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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문화건달이 쓰는 상상공작소

2013년 1월 31일 - [영화] 7번방의 선물

 

 

오늘은 무리수를 두는 날~
대학로에서 귀가하다가 날라온 영화티켓!!

덥썩 받았당~ 덕분에 집앞 극장에서 <7번방의선물>을 심야에 누려보게 됐다는!!!

문화건달이라 누릴 수 있는 자유함이기도 하다.

유익한 포럼, 예상치 못한 만남과 내게 울림이 있던 공연 한편 누리고 영화까지!!!!

 

영화 <타워>를 보면서 부성애를 느꼈는데, 이번에 보게 된 <7번방의 선물>도 그렇다! 한국 영화의 재미 그리고 감동~ 영화 <반창꼬>도 그렇구~ 새벽이 주는 미묘함일까? 갑자기 터지는 감수성은...

 

영화를 본 여파가 잠못들게 할 지도~ 살포시 통증이 고개를 든다. 집앞 영화관이라 야심한 새벽을 그냥 느껴본다! 얼마만에 느끼는 새벽 공기인지!! 올빼미과인 나를 다시 느끼는 밤?!? 새벽이다!!!

 

감성 폭발했던 새벽을 달래고 잤다. 3시간 잤나~ 문화충전돼서 그런가 개인적으로 어제같은 분위기를 아주 좋아한다! 낯선 이들과 마주앉아 관심사에 대한 난상토론과 모의!!! 어제는 종일 그런 분위기에 심취했다! 내게 건네는 자성의 단어 하나! 주님보다 더~ 빠지면 안된다는 브레이크를 채워본다! 과거에 심취한 나머지 수위조절이 어려웠던 예전 기억이 스치운다!

그나저나 또 제자리 걸음이네!!! 아니 변화도 있긴 있다. 싫어라 하는 공부를 한다는 사실. 그나저나 머리에 안 담기니 걱정~ 공부는 왜 안 미칠까~

 


- 이야기공장장, 문화건달 하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