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길찾기
2012년 10월 7일 단상
하문-꿈의사람
2013. 3. 16. 01:36
지금으로 부터 11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제1회 대학로문화축제를 준비했던 시절이 몽글몽글 떠오른다. 축제기간 전부 참여한 것은 아니고 어떻게 놀판을 만들까? 고심하던 무리 중에 포함됐었다. 이때의 경험 덕분에 2002년 의정부에서 청소년문화축제를 준비할 수 있었던 것은 아닐까?
축제가 끝난 뒤 거리에 부착된 현수막을 통해 지난 시간을 살펴본다.
길 위에서 내 자신에 대한 질문과 함께 그동안 살아왔던 아니 생존했던 삶을 바라보며 어린아이마냥 가르침을 받고자 한다.
...
빼곡히 적어 내려갔던 수첩은 사라지고 한 손에 웅켜쥔 스마트폰으로 생각을 정리하면서 e-편한 세상과 감성적인 사유를 하고 싶은 '나'를 보면서 자꾸만 핑계를 찾아내기 바쁜 게으른 영혼과 마주하게 된다. 스마트한 세상에서 한 가지 편해진 것은 걸어가면서 글을 입력할 수 있다는 사실. 물론 누군가와 부딪힐 수 있는 위험을 감수하면.
다음을 준비하기 위한 생각정리는 매우 필요하다.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기로에서 길을 잃지 않기를 소망해 본다.
축제가 끝난 뒤 거리에 부착된 현수막을 통해 지난 시간을 살펴본다.
길 위에서 내 자신에 대한 질문과 함께 그동안 살아왔던 아니 생존했던 삶을 바라보며 어린아이마냥 가르침을 받고자 한다.
...
빼곡히 적어 내려갔던 수첩은 사라지고 한 손에 웅켜쥔 스마트폰으로 생각을 정리하면서 e-편한 세상과 감성적인 사유를 하고 싶은 '나'를 보면서 자꾸만 핑계를 찾아내기 바쁜 게으른 영혼과 마주하게 된다. 스마트한 세상에서 한 가지 편해진 것은 걸어가면서 글을 입력할 수 있다는 사실. 물론 누군가와 부딪힐 수 있는 위험을 감수하면.
다음을 준비하기 위한 생각정리는 매우 필요하다.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기로에서 길을 잃지 않기를 소망해 본다.
- 이야기공장장, 문화건달 하문